요즘 머릿속만 복잡하고 정작 글 한자리 못쓰고 앉아 있다. 글 쓰려고 새 책상과 의자, 성능 좋은 컴퓨터, 스케쥴러, 글쓰기 관련 책을 샀다. 또한 스마트 폰과 소셜커머스 활성화로 더욱 좋은 블로그 환경에도 불구하고 정말 손하나 까딱 못하고 멍하니 시간을 과거로 보내고만 있다.

 

무엇이 문제일까?

 당장 글을 쓰든 안쓰든 나에게 직접적인 영향력이 없다

 글을 안 쓴다고 해서 당장 굶어죽는 것도 아니고, 글을 쓴다고 해서 당장 그것이 높은 평가와 함께 긍정적인 형태의 보상으로 나에게 돌아오지 않는다.

 통제되지 않는 나태와 게으름 그리고 습관화

 매일 아침에 눈 뜨면 다시 꿈나라로, 뒤늦게 일어나서 끼니 해결하고 소화시킬 겸 스타 한판, 한판이 두 판 되고, 두 판이 세판 되는..... 그러다가 다시 누워서 스마트폰 만지작 만지작, 이후엔 저녁 약속 있어서 나갔다 오면 오늘 하루도 그렇게 안녕 ㅠㅠ

  자기연민, 그리고 한계 규정

 내가 놓은 나태라는 덫에 일부러 발을 들여 놓고 벗어나려 발버둥치지도 않아.... 나도 이런 내가 싫다잉. 한계 규정... 자라는 곳에 따라 다른 크기로 자란다는 코이피쉬; 나 스스로 나를 작은 어항에 가두고 있다. 여기서 벗어나고 싶다. 고등학교 수준에서 아무리 공부를 잘 해봤자 그냥 공부 잘 하는 고등학생일 뿐이라고!! 이제는 한계선을 졸업해야겠다.

 

아무도 가지 않은 길, 아무도 가려고 노력하지도 않고, 가라고 격려하지 않는 곳, 그곳에 혼자 외롭게 가려한다.

 

http://blog.naver.com/happyplan4u/130126107627

시골의사 박경철  당신의 w는 무엇?

 

오늘 이 글을 읽고 전에 사두고 책장에 모셔놓은 박경철님의 자기 혁명이라는 책을 꺼내서 허겁지겁 읽어 잡쉈다. 

Posted by 래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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