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에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습니다.

러시아 교환학생으로 간 후배가 죽었습니다.

이글을 쓰는 지금도 무슨 말을 써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사건 관련 기사입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2/18/2010021801868.html

사건의 본문입니다.

러시아 시베리아서 한국인 교환학생 사망


러시아 중부 바르나울대학 교환학생인 강모(22·광주교대)씨가 18일 러시아 인종주의자들의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고, 주러시아 한국대사관측이 밝혔다. 대사관에 따르면, 강씨는 같은 학교 동료인 정모씨와 바르나울시(市)의 한 식당에서 나와 시내를 돌아다니던 중 인종주의자들로 추정되는 러시아 젊은이들이 휘두른 흉기로 온 몸을 찔려 목숨을 잃었다. 강씨와 함께 있던 정모씨는 중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나울시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3명의 러시아인을 붙잡아 사건 경위와 인종혐오범죄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씨와 정씨는 러시아 바르나울대와 광주교대 간의 교환학생 협정체결 이후 첫 교환학생으로 러시아에 체류하고 있었다. 바르나울은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3000㎞ 가량 떨어져 있는 도시로, 카자흐스탄과의 국경 인근에 위치해 있다.



너무 화가 나고 슬픕니다.

무슨 죄가 있길래 착한 저희 후배,

아니 청춘의 꽃도 못피워본 대한민국의 청년이 타국에서 개죽음을 당해야 했을까요.

분통이 터지고 억울합니다.
Posted by 래뽀
,